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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리뷰

2900원 짜장면 가격보고 짜장면 먹어본 후기

by 푸리님 2020. 9. 6.

 

가격보고 들어간집 후회하며 나온집

 

 

 

보통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은 맛집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음식에 대한 글을 작성을 합니다. 식당은 어떠했는지, 서비스는 좋았는지, 가격은 어땠는지 등등의 글을 쓰면서 다음에 또 가고싶다 또는 다른분들도 가보시라고 추천을 하곤 합니다. 각종 포털에서는 이렇게 좋은 포스팅도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포스팅도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다가 후회하고 나온 내용의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제가 식사를 하고 나온곳에 대해 나쁜생각이나 악의적으로 글을 쓰는게 아니라는것을 사전에 말씀드리고, 음식맛은 제 개인적인 입맛이라는 다른분들과 다르다는것을 사전에 말씀드리니 테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제가 맛없다고 해서 맛없는 집이 아니니 저 말고 다른분들은 충분히 가격적 메리트나 맛집으로도 충분히 이용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는 부분임을 사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짜장면 2900원 요즘 2900원으로 식사 한끼를 해결할수 있다는건 엄청난 일입니다. 요즘같이 물가가 비싼 시기에 2900이면 도시락집에서 제일 저렴한 일반도시락정도, 김밥 전문점에서 제일 저렴한 김밥한줄, 햄버거 매장에서 저렴한 햄버거,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정도 사먹을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런데 짜장면 가격이 2900원이라면 한끼를 배부르게 먹을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가성비 좋지 않을수 있을까요. 그래서 그동안 지나다니면서 눈으로만 봐오던 짜장면 집을 다녀왔습니다.

 

 

들어가서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하고 탕수육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어느 음식점이나 그집에서 기본으로 하는 음식을 먹어보면 전체적으로 맛이 어떤지 느끼실겁니다. 국밥집에서 국밥을 먹어봐야지 다른걸 먹는다고 생각해보시면 공감하실겁니다. 중국집은 짜장면과 탕수육이 기본이죠^^

 

 

처음 이미지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런 짜장면이 2900이면 곱배기니까 3900원이죠^^ 이정도의 퀄리티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먹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매콤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 고추가루좀 팍팍 뿌려주었습니다. 고추가루양이 많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짜장면이 곱배기라 고추가루를 넉넉하게 넣어주었습니다.

 

 

같이 주문한 탕수육입니다. 양은 너무나 적습니다. 중자를 시켰는데 다른 중국집의 소자보다 양이 적은것 같습니다. 뭐 탕수육의 고기질이나 맛, 튀김의 정도가 다르겠지 생각을 하고 우선 짜장면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짜장면 아직 먹기 전인데 기본적으로 짜장면 양념에 물이 좀 많습니다. 먹다보면 짜장면 그릇에 홍수가 날것 같습니다. 짜장면 양념은 싱거워서 좀 밍밍한 맛을 느꼈습니다. 음~ 짜장면을 먹다보니 2900원정도 하는 짜장면 같습니다. 

 

왜 짜장면을 먹었는데 가격이 생각이 나는것일까요? 더 이상 할말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제가 돈주고 먹는거니까 일단 짜장면은 전부 먹었습니다. 먹어서 배탈날거 아니면 전 음식은 남기질 않는 성격이라 싹 먹어버렸습니다. 

 

 

짜장면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다고 치고 다른곳 보다 비싸다고 느낀 탕수육은 어떨지 먹어보기 전에 사지을 찍어보고 튀김옷 내부에 고기상태도 보기 위해 한입먹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탕수육은 첫이미지는 좋았는데 한입 먹어보고 완전 실망했습니다. 고기에 간이 하나도 베이지 않아서 싱겁다고 해야하나? 싱거우면 돼지고기에 맛이라도 느껴져야 하는데 그냥 싱거운맛만 납니다. 돼지고기의 고소한 기름맛이라도 느껴져야 하는데 말이죠~ ㅡㅡ;

 

 

그래서 탕수육 소스에 찍어보았습니다. 비주얼은 완전 최고 입니다. 윤기기 좌르르~ 좌르르~ 일단 먹어보고 느낀것은 소스도 맛있다 보다는 그냥 달짝 찌근한맛 정도입니다. 더 할말이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그냥 빨리 먹고 가자 해서 막 ~ 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요즘은 기본으로 밥먹기전에 맛집 검색하는것이 생활화 되어서 뭘 먹든 핸드폰으로 검색을 먼저 하는데, 이곳은 그동안 눈여겨 보던 곳이라 검색을 하지않고 그냥 온것이 후회가 되네요.

 

제가 식사하는동안 매장에 2테이블정도 손님이 있었는데 왜 사람이 없는지 충분히 느끼고 나온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부터는 2900원짜리 짜장면은 먹으러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코로나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하시는걸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신다면 코로나가 퍼지는걸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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